2026년 환갑·칠순·팔순은 몇 년생? 나이표와 계산법 한눈에

2026년 환갑은 1966년생, 칠순은 1957년생, 팔순은 1947년생이다. 2027년이면 각각 한 해씩 뒤로 밀려 1967년생·1958년생·1948년생이 된다.
부모님 이야기를 전화로 듣고 책으로 엮는 서비스 withby(곁에)를 만들면서, 가족들이 가장 먼저 묻는 것이 의외로 «그래서 올해가 맞아?»였다. 2023년에 만 나이로 통일된 뒤로 더 헷갈린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. 그래서 한 번에 찾아볼 수 있게 표로 정리해 둔다.
계산은 한 줄이면 된다
환갑·칠순 같은 생신은 예전부터 세는 나이로 따져 왔다. 태어난 해를 한 살로 치고 해가 바뀔 때마다 한 살씩 더하는 방식이다. 국립국어원이 펴낸 «표준 언어 예절»도 육순 60세, 환갑 61세, 진갑 62세, 칠순 70세로 적는다.
올해 연도 − 태어난 해 + 1 = 세는 나이
1966년생이면 2026 − 1966 + 1 = 61이라서 2026년이 환갑이다. 거꾸로 «올해 칠순인 사람은 몇 년생인가»를 알고 싶다면 올해 연도 − 그 나이 + 1 을 하면 된다. 2026 − 70 + 1 = 1957.
2026·2027년 나이표
| 이름 | 세는 나이 | 2026년 | 2027년 |
|---|---|---|---|
| 육순(六旬) | 60세 | 1967년생 | 1968년생 |
| 환갑·회갑(還甲·回甲) | 61세 | 1966년생 | 1967년생 |
| 진갑(進甲) | 62세 | 1965년생 | 1966년생 |
| 칠순·고희(七旬·古稀) | 70세 | 1957년생 | 1958년생 |
| 희수(喜壽) | 77세 | 1950년생 | 1951년생 |
| 팔순·산수(八旬·傘壽) | 80세 | 1947년생 | 1948년생 |
| 미수(米壽) | 88세 | 1939년생 | 1940년생 |
| 구순·졸수(九旬·卒壽) | 90세 | 1937년생 | 1938년생 |
| 백수(白壽) | 99세 | 1928년생 | 1929년생 |
희수·산수·미수·졸수·백수는 한자 모양에서 나온 이름이다. 喜를 흘려 쓴 글자가 七十七처럼 보이고, 傘의 약자는 八十, 米는 八十八, 卒의 약자 卆는 九十으로 읽힌다. 白은 百에서 一을 뺀 모양이라 99세를 가리킨다.
만 나이로 쇠면 무엇이 달라질까
2023년 6월부터 법과 행정에서 쓰는 나이는 만 나이로 통일됐다. 다만 생신 잔치는 법이 정하는 일이 아니라서 집안마다 다르다.
- 환갑은 어느 쪽으로 세도 같은 해다. 태어난 해의 간지가 60년 만에 돌아오는 해가 환갑이라, 세는 나이 61세가 되는 해가 곧 만 60세가 되는 해다.
- 칠순·팔순은 한 해가 갈린다. 세는 나이로 쇠는 집은 70세가 되는 해(1957년생이면 2026년)에, 만 나이로 쇠는 집은 그다음 해(2027년)에 잔치를 한다.
- 음력 생신이면 날짜를 다시 본다. 같은 음력 날짜도 양력으로는 해마다 바뀐다. 식당 예약 전에 그해 달력을 꼭 확인하는 게 좋다.
가장 확실한 방법은 결국 부모님께 «어느 해에 하고 싶으세요?» 하고 여쭤보는 것이다. 형제자매끼리 표를 두고 다투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.
해가 정해졌다면
잔칫날을 기준으로 거꾸로 세면 준비가 편해진다. 장소와 가족 일정은 몇 달 전에, 초대와 순서는 한두 달 전에 정하는 집이 많다. 선물은 시간이 걸리는 것부터 챙기는 게 요령이다. 옛 사진을 모아 앨범을 만들거나 부모님 이야기를 책으로 남기는 일은 몇 주로는 모자란다.
내가 withby를 만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. 이야기 친구 «도란»이 전화로 부모님께 한 장면씩 여쭙고, 들려주신 말을 사람이 다듬어 글과 만화 자서전으로 엮는다. 환갑이나 칠순에 맞춰 드리고 싶다면 몇 달 앞서 시작하는 편이 좋다.
부모님께 무엇을 여쭤볼지 막막하다면 withby 블로그의 부모님께 여쭤볼 질문과 나이대별 자서전 질문부터 열어 봐도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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